[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광공업생산 전월비가 넉달 만에 플러스로 회복됐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와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모두 하락세를 지속 중이지만 광공업생산 전월비는 넉달 만에 플러스(+) 증가율을 회복했다.
11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비로 10.4% 올랐고 전월대비로도 전달의 마이너스에서 플러스(1.4%)로 되돌아섰다.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다시 80%대로 회복, 80.9%로 전달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서비스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3.6% 증가했고 소비도 같은 기간 6.9% 증가율을 보였다.
투자부문 주요 지표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설비투자는 전년동월대비로 4.5% 증가해 증가폭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
설비투자지수 증가율을 지난 9월 11.6%에서 10월 9.7%에 이어 지난달 4%까지 내려앉은 상태다.
건설기성은 전월비 증가폭(2.4%)은 플러스로 회복됐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마이너스 10.1%를 기록, 감소폭이 확대됐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 8월 8개월만에 꺾인데 이어 9월, 10월, 11월 모두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2로 전달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도 11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11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2.6%로 전달보다 0.8포인트 하락했다.
하락세는 지속 중이지만 하락폭은 지난 10월 -1.5%포인트를 보인 것에 비해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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