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옴리클로 유럽 시장 점유율 16%
회사 측 "제품군을 확장하는 면에서도 중요한 의미"
2026-07-10 14:29:47 2026-07-10 14:30:05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이 유럽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항암제와 자가면역질환 제품뿐 아니라 성과를 거두는 제품군이 확장된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오말리주맙)'가 유럽에서 약 16%의 점유율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셀트리온은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를 인용해 옴리클로가 지난 1분기 기준 유럽에서 약 1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10일 전했습니다. 옴리클로는 지난해 9월 유럽에서 출시됐습니다.
 
옴리클로. (사진=셀트리온)
 
특히, 유럽 주요 5개국(EU5, 독일·스페인·영국·이탈리아·프랑스)에 속하는 스페인에서 약 71%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이와 함께 포르투갈(47%), 아일랜드(41%), 노르웨이(31%) 등에서도 처방이 확대되는 중입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옴리클로는 관련 오리지널 의약품에서 비롯된 바이오시밀러 중 처음으로 출시된 '퍼스트무버'로서 유럽 각국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라며 "피부 질환이나 호흡기 질환까지 제품군을 확장하는 면에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베바시주맙)' 역시 같은 기간 유럽에서 약 28%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자가면역질환 분야의 경우,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가 22%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이 중에서 영국은 49%, 이탈리아는 46%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테키마(우스테키누맙)'도 점유율이 약 9%로 집계됐으며, 세부적으로는 포르투갈 41%, 스웨덴 28%, 이탈리아 20% 등이었습니다.
 
회사는 △2·3분기에 집중된 유럽 주요국 입찰 △수주 결과에 따른 초도물량 입고 △연초 대비 목적의 연말 의약품 재고 물량 매입 확대 등 유럽 제약 시장 특성에 기인한 하반기 매출 확대 요인이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고수익 제품군의 실적 극대화를 위해 현지 영업 인력을 확충하고 판매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유럽호흡기학회(ERS), 유럽장질환학회(UEGW) 등 글로벌 학회에 참여할 방침입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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