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금주 기자] 민주당이 공천 혁신과 개헌, 메가성장 등 주요 현안을 전담할 10개 특별기구를 구성하고 당내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혁신에도 속도를 냅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오는 10월 미국 방문을 추진하는 등 대외 행보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25일 국회에서 민주당 혁신특별기구 '메가 텐' 인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대표는 25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른바 '메가텐'으로 불리는 10개 특별기구의 구성을 발표했습니다. 첫 번째 기구인 메가성장특별위원회는 김 대표가 위원장을 맡고, 이광재 의원이 실질적인 총괄을 담당하는 수석부위원장에 임명됐습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상임부위원장을 맡습니다.
지역별 분과위원장에는 강원 허영, 서울 김영배, 경기북부 윤후덕, 인천 허종식, 부울경(부산·울산·경남) 김두관 전 경남지사, 대구·경북 임미애, 전북 안호영, 광주·전남 안도걸, 충청 복기왕 의원 등이 임명됐습니다.
공천 제도 손질에도 나섭니다. '공천혁신추진단' 단장에는 신정훈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김 대표는 "지방선거 및 재보선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취합하고 이해찬 대표 시절 확립된 시스템 공천을 연장해 올해 연말까지 안정적인 공천안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언급됐던 정당개혁추진단은 김경수 전 지사가, 개헌추진단은 김태년 의원이 각각 이끕니다. 김 대표는 개헌에 대해 "원칙은 여야 정치권, 국민이 합의하고 시행할 수 있는 개헌을 신속하게 하는 것"이라며 "특정한 권력 구조 관련 모델을 설정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중·일 정당 외교추진단은 박정 의원이 단장을 맡고 홍기원 의원이 부단장으로 합류합니다. 김 대표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둔 10월 방미를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민생·경제·금융·한류·청년·당사 이전 등을 다루는 특별기구의 단장급 인선도 마무리했습니다.
민주연구원도 혁신 테스크포스(TF)를 꾸렸습니다. 강득구 의원이 단장을 맡은 혁신TF에는 최고위원 경선에서 낙마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도 합류했습니다. 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1차 회의에서 "여론조사 민심 분석 기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며 "빠르게 발전하는 인공지능(AI) 기법과 새로운 분석기법도 과감히 도입해 더 정확하고 빠르게 민심을 읽는 연구원으로 역할을 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김 대표는 10개 특별기구에 대해 "모든 위원회는 다음 주 월요일까지 1차 회의를 시작할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금주 기자 nodrin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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