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Hz·FHD 동시 구현”…LG전자, 울트라기어 G5 출시
세계 최초 ‘네이티브 1000Hz’ 구현
AI 기능 강화·MBR 프로 기능 적용
스탠드 베이스 전작 대비 49% 줄여
2026-08-26 10:00:18 2026-08-26 10:55:24
[뉴스토마토 이명신 기자] LG전자(066570)가 1000헤르츠(Hz) 초고주사율과 FHD(풀HD·1920x1080) 해상도를 동시에 구현한 차세대 게이밍 모니터를 세계 최초로 선보입니다. 빠른 화면 전환과 몰입을 중요시하는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구현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세계 최초로 1000헤르츠(Hz) 초고주사율과 FHD 해상도를 동시에 구현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LG 울트라기어 G5 (모델명: 25G590B). (사진=LG전자)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FHD 해상도에서 1000Hz 초고주사율을 기본 지원하는 ‘네이티브(Native) 1000Hz’를 구현한 ‘LG 울트라기어 G5’ (모델명 25G590B)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주사율은 1초에 화면이 갱신되는 횟수로, 1,000Hz는 1초에 최대 1000장의 화면을 표시한다는 뜻입니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화면 전환이 더 부드러워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신제품은 별도 설정 없이 FHD 해상도에서 초고주사율을 구현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기존 게이밍 모니터는 초고주사율을 구현하기 위해 해상도를 HD(1280x720) 수준으로 낮추거나 화면 크기를 줄이는 등 별도 설정을 해야 했습니다. LG전자는 화면 전환이 빠른 1인칭 슈팅(FPS) 게임에서 상대방의 움직임을 매끄럽게 파악하고 정밀 조준과 타겟 인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인공지능(AI) 역량도 높였습니다. 화면의 콘텐츠를 스스로 인식해 최적의 화질을 설정하는 ‘AI 맞춤 화질’과 헤드폰 등을 사용할 때 발소리의 방향까지 입체적으로 전달하는 ‘AI 사운드’ 기능을 도입해 게이밍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마우스와 키보드 활동 반경이 넓은 게이머들의 플레이 공간을 고려해 스탠드 베이스 역시 기존 모델(25G550B) 대비 최대 49%까지 줄였습니다.
 
이번 모니터는 색 표현이 강점인 IPS 패널을 적용했으며, 모션 블러 감소 기술인 ‘MBR(모션 블러 리덕션) 프로’를 적용해 화면의 잔상을 줄여 움직이는 물체를 더 선명하게 표현하도록 했습니다. 신제품 가격은 LG전자 온라인브랜드샵 판매가 기준 149만원입니다.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응답 속도, 주파수, 고해상도 등 종합적인 성능을 요구해 대표적인 프리미엄 시장으로 꼽힙니다. 특히 1인칭 슈팅 게임의 경우, 승률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모니터 성능이 중요해 게이머들의 수요가 높다는 게 업계의 설명입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연평균 6.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같은 기간 국내 시장 규모는 약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 1분기 기준 LG 울트라기어는 국내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충환 LG전자 MS사업본부 디스플레이사업부장 부사장은 “이번 신제품은 게이머들이 원하는 주사율과 화질이라는 핵심 요소를 모두 잡은 제품으로, 게이밍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명신 기자 si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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