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AI' 사업자에 SKT·KT·카카오 선정
과기정통부, 9월 중 협약 체결해 연내 서비스 출시
2026-08-28 11:49:34 2026-08-28 11:57:50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대국민 인공지능(AI) 서비스 '모두의 AI' 사업자에 SK텔레콤(017670)카카오(035720), KT(030200) 컨소시엄이 선정됐습니다. 모두의 AI는 국민 누구나 비용과 이용량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AI 챗봇과 공공 AI 에이전트 구축 사업으로, 연내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모두의 AI 프로젝트 공모에 참여한 6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진행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습니다. 선정된 3개 컨소시엄에는 올해 정부가 지원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B200 512장이 제공되고, 내년부터 정부 예산을 통해서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비용 지원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이용자 요청 하나로 계획 수립부터 실행과 결과 확인까지 처리하는 실행형 AI 서비스를 개발합니다. SK텔레콤이 신한카드·하나카드, 티맵모빌리티, 라이너, 굿닥, 엘리스그룹 등 19개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면서 건강·금융 등 생활 밀착 분야의 특화 서비스를 함께 선보일 예정입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20일 서울 HJ 비즈니스센터 광화문에서 열린 개방형 인공지능 컴퓨팅 인프라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계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카카오 컨소시엄은 국민이 매일 쓰는 메신저를 기반으로 범용 챗봇과 AI 에이전트를 통합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카카오는 LG유플러스, LG AI연구원, 신한은행, 서울대병원, 퓨리오사AI 등 14개 기업·기관과 함께 사업을 추진합니다. 특히 LG유플러스와 연내 범용 전화 AI 서비스의 라이트 버전을 출시하고, 시니어케어·세무 등 생애주기별 특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KT 컨소시엄은 정보 탐색에서 공공·특화 서비스 실행, 관리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AI 서비스를 개발합니다. KT 컨소시엄 역시 업스테이지와 다음, BC카드, 무신사, 매스프레소, 직방, EBS 등 생활 밀착형 플랫폼과 서비스 기업 16곳이 합류했습니다. KT의 다양한 통신 채널들과 연계해 일상 어디서든 AI 이용을 시작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과기정통부는 다음달 중 3개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하고, 베타 서비스를 거쳐 연내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선정된 사업자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공공 데이터 연계 등을 위한 관계부처 협의를 진행합니다. 또 대한민국 대표 AI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민 접근성 제고와 브랜딩, 홍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충범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