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취업자 수 18.4만명 증가…청년층은 46개월 연속 내리막길
8월 고용동향…취업자 수 증가 폭 5개월 만에 '최대'
청년 취업자 수 14.3만명 감소…고용률 ↓·실업률 ↑
2026-09-09 08:19:12 2026-09-09 08:19:12
지난 8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2026 하반기 영남대학교 취업 박람회'에서 대학생들이 채용 정보를 알아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지난달 전체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8만4000명 늘어나면서 5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청년층(15~29세) 취업자 수는 14만3000명 줄면서 4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9일 발표한 '2026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915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만 4000명(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 3월(20만 6000명) 이후 5개월 만에 최대 수준입니다. 앞서 취업자 수는 지난 5월 4만명 줄어 17개월 만에 감소 전환한 후, 6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뒤 8월까지 석 달 연속 증가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와 40대에서 각각 16만4000명, 1만7000명 감소한 반면, △60세 이상(19만1000명) △30대(9만1000명) △50대(6만2000명) 등에서 늘며 전체 취업자수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다만 청년층(15∼29세)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만3000명 줄면서 46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청년층 고용률은 44.1%로 전년 동월 대비 1.0%포인트 하락했고, 청년층 실업률도 5.4%로 0.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3%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과 같았습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18만6000명,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 7만3000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에서 4만5000명 늘었습니다. 반면 농림어업에서 10만9000명 줄었고,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 6만 1000명 감소했습니다. 제조업에서도 3만8000명 줄어 2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고, 건설업에서도 3만2000명 줄었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29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7만7000명 늘었습니다. 활동상태별로 보면 육아(-4만 2000명)에서 감소했으나 재학·수강(8만명), 연로(6만 9000명) 등에서 증가했습니다. '쉬었음' 인구는 255만1000명으로 8만9000명 줄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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