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6년 09월 17일 15:24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황양택 기자] 인공지능(AI) 딥테크 기업 인텔리빅스가 코스닥 시장 상장에 나섰다. 수요예측 시 희망 공모가액은 7600원에서 9000원 범위다. 모집총액은 최대 225억원이다. 조달 자금은 컴퓨팅 스택 구축 등 시설자금, 실행 엔진과 비전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 자금 등으로 활용한다.
인텔리빅스는 지난 2000년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영상분석 기반 비전 AI(Vision AI)와 생성형 AI(VLM) 통합 코어 엔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공공 안전부터 산업 현장, 스마트시티, 국방 등 실시간 분석이 요구되는 산업 분야에서 AI 안전관제 인프라와 플랫폼(SW) 기반이 되는 자율형 안전 운영체제(Autonomous Safety OS)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진=인텔리빅스)
매출 증가로 꾸준한 손익 기록…재무안정성도 개선 추세
매출 구조는 크게 제품과 용역으로 구분된다. 제품 매출은 AI 관제 플랫폼과 AI 관제 인프라로 구성돼 있으며, 용역 매출은 연구개발 구축과 유지보수 매출로 이뤄졌다.
최근 3개년 매출액은 2023년 183억원, 2024년 340억원, 2025년 466억원 등으로 매년 증가했다. 매출액 성장률은 2024년 85.9%에 이어 2025년 37.2%를 기록하는 등 외형 성장이 지속됐다.
영업이익은 2023년 18억원, 2024년 23억원, 2025년 49억원 등으로 늘었다. 공공부문 중심의 매출 구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플랫폼 매출의 기여도가 확대된 영향이다.
유동비율은 2023년 169.2%에서 2024년 161.2%로 하락한 후 2025년 205.8%, 올해 상반기 232.3%로 올랐다. 업종 평균인 153.6% 대비 높은 수준을 나타낸다. 반면 부채비율은 2023년 69.6%에서 2024년 64.6%, 2025년 59.4%, 올해 상반기 55.0%로 지속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이 계속 증가하면서 이익잉여금이 누적되고 유상증자(95억원)를 통해 자본금과 자본잉여금을 늘리면서 자본이 확대, 그 영향으로 부채비율이 하락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차입금 의존도는 지난 2024년 19.7%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계속 하락하면서 올해 상반기 7.6%까지 떨어졌다. 업종평균은 20.7%로 나온다. 총차입금 규모는 35억원 정도다.
(사진=증권신고서)
공모가 7600원~9000원으로 산정…모집총액 190억원~225억원
인텔리빅스는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보통주 250만주를 발행한다. 모집가액은 7600원으로 모집총액이 약 190억원이다. 대표 인수는
미래에셋증권(037620)이 맡았다. 청약기일은 오는 10월21일에서 22일로 예정됐다.
수요예측은 오는 10월12일부터 16일까지다. 공모 희망가액은 7600원에서 9000원이다. 청약대상자 유형별 공모대상 주식수는 일반청약자가 25%~30%이며 기관투자자가 70%~75%로 배정됐다.
공모가 산정은 상대가치법인 PER 모형에 따랐다. 이는 직전 4분기 순이익과 유사기업 PER, 주식수 등으로 주당 평가가액을 구하고 여기에 할인율을 적용해 산정하는 방식이다. 인텔리빅스는 유사기업이
슈어소프트테크(298830),
와이즈넛(096250),
아이쓰리시스템(214430) 등 세 곳이었으며 유사기업 PER은 22.02배로 계산됐다. 주당 평가가액은 1만 145원이며 할인율 11.28~25.08%가 반영되면서 최종 공모가가 나왔다.
모집한 자금은 시설자금 50억원과 운영자금 136억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기간은 오는 2028년까지다.
구체적으로 시설자금은 GPU와 NPU 기반 컴퓨팅 스택 구축, 데이터 센터(Data Center 및 SaaS) 운영 플랫폼, IP 원천 경쟁력 강화 등에 활용된다. 운영자금은 실행 엔진 고도화(VIXA, SOP), 비전 기술 고도화(VIXallcam), 피지컬 AI 로봇 상용화, 비접촉식 생체인식 솔루션 등이다.
황양택 기자 hyt@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