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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30일 17:57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윤상록 기자] 일반 청약 경쟁률 1195대 1을 기록했던 마르디메크르디(Mardi Mercredi) 운영사 피스피스스튜디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가 드라이브 걸고 있는 글로벌 확장 전략으로 수익성 개선에 성공할지 투자 업계 관심이 쏠린다. 다만 반기보고서 기준 일본·중국 법인이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어 해외 투자 확대가 매출과 이익으로 이어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진=피스피스스튜디오)
상반기 매출 34% 감소…비용 부담에 영업이익률 하락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피스피스스튜디오 상반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5% 감소한 425억원, 영업이익은 83.4% 감소한 22억원이다. 연간 매출은 2023년 722억원→2024년 1138억원→지난해 1179억원으로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57억원→282억원으로 늘어난 뒤 167억원으로 감소했다.
분기별로는 수익성 둔화가 나타났다. 2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190억원, 2억원으로 1분기 234억원, 20억원 대비 감소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8.7% 줄었고,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0분의 1가량으로 감소했다. 6월 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24.9%, 유동비율은 486.2%다.
피스피스스튜디오는 6월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 상단인 2만 1500원으로 결정됐다. 상장 주관사들은 공모가 산정 기준을 2025년 조정순이익 172억 7800만원으로 잡았다. 이는 지배주주순이익 약 114억원보다 51.5% 높은 수준이다.
회사 측은 브랜드 성숙도와 시장별 특성에 최적화된 유통 포트폴리오를 운용함으로써 매출 성장과 브랜드 가치를 동시에 제고하고 있다고 반기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온라인 채널은 회사 매출의 핵심 축으로서 초기 외부 플랫폼 의존 구조에서 탈피해 공식 자사몰 기반의 소비자직접판매(D2C) 구조로 안착시켰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글로벌 채널 또한 일본 시장 직진출과 동남아 중심의 아시아 국가 파트너사 기반 총판 및 홀세일 경로를 전략적으로 병행하는 한편, 중국 시장 직진출 전략과 북미 온라인 플랫폼 신규 입점을 통해 권역별 유통망 최적화 및 글로벌 매출 다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는 게 회사 전략이다.
피스피스스튜디오가 상장 당시 밝힌 공모자금 활용계획.(사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모자금 약 295억 해외 배정…현지법인 수익화 관건
피스피스스튜디오 측은 해외 매출 비중 확대를 위해 권역별 특성에 최적화된 온라인 리테일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미 시장은 아마존(Amazon) 입점을 시작으로 소셜 기반 커머스 채널을 적극 활용하는 '온라인 진입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동남아 지역 또한 모바일 중심 플랫폼 파트너십과 주요 상권의 하이엔드급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온ㆍ오프라인 시장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피스피스스튜디오는 상장 당시 증권신고서 자금 사용목적을 통해 공모 순수입금 440억원 중 295억원(67.0%)을 해외시장 진출 자금으로 배정했다. 구체적으로는 ▲일본 시장 추가 매장 조성 ▲중국 시장 직진출에 따른 판매채널 투자 ▲유럽 시장 판매채널 투자 ▲글로벌 마케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해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반기보고서상 일본·중국 종속법인에서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 종속법인 'SCREEN SHOT'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9% 감소한 40억 3935만원, 순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0.4% 줄어든 9억 5992만원이다. 당반기 중 신규 설립된 중국 종속법인 'Mardi Mercredi Shanghai Co., Ltd.'는 매출 7억 2629만원, 순손실 2억 722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가 해외 진출을 통해 중장기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할지 투자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IB토마토>는 피스피스스튜디오 측에 관련 사항을 질의하기 위해 연락을 취했으나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윤상록 기자 ys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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