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현대증권은 6일
NHN(035420)에 대해 이베이가 철수해도 지식쇼핑은 건재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적정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이베이가 올해부터 NHN의 지식쇼핑에 자회사인 지마켓과 옥션의 상품제품 정보 제공을 중단함에 따라 실질적으로 네이버 지식쇼핑에서 철수를 결정했다.
김석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우려는 이베이가 지마켓과 옥션을 통해 국내 오픈마켓의 80%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그러나 네이버 지식쇼핑 철수에 따른 상품 결재 지급수수료와 입점료 감소 금액은 약 50억~70억원으로 추정돼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네이버의 시장 인지도와 검색 트래픽의 유입 효과를 감안할 때 이베이가 테마쇼핑, 쇼핑캐스트 입점을 철회할 가능성은 낮다"며 "이베이의 유사한 가격비교 사이트인 '어바웃'이 위협은 제학적으로 네이버가 오픈마켓 시장에 진출해도 비용 부담은 적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오버추어와 결별 이후 NHN의 자회사인 NBP를 통해 결재 시스템 이전과 검색광고 영업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라며 "모바일 인터넷 트래픽이 급증함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모바일 검색광고 매출이 크게 성장하고 있어 견조한 주가상승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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