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솔리다임, 미 현지 60조 규모 낸드공장 건설 추진”
총투자 규모만 133조
후보지로 뉴욕주 검토
2026-10-28 10:27:46 ㅣ 2026-10-28 10:27:46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SK하이닉스(000660)의 미국 손자회사 솔리다임이 미 현지에 약 60조원 규모의 낸드플래시 생산공장 건설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솔리다임 미국 사업장. (사진=솔리다임 뉴스룸)
 
2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미 상무부와 450억달러(약 60조원)를 투자해 현지 낸드플래시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솔리다임은 투자 결정에 앞서 중국 다롄 낸드플래시 공장에 첨단 장비를 반입할 수 있도록 미 정부의 허가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롄 공장의 생산설비를 고도화해 매출을 늘리고, 이를 공장 건설에 필요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앞서 미 정부는 지난해 8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반도체 공장에 대한 장비 반입 규제를 강화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 정부가 다롄 공장의 장비 반입을 허용할지가 솔리다임의 투자 결정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솔리다임은 현지 공장에 대한 총투자 규모가 장기적으로 최대 1000억달러(약 133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입장도 상무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장 후보지로는 뉴욕주 등이 검토됐으며, 이르면 내년부터 건설에 착수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솔리다임은 블룸버그에 미 정부와의 협의에 대한 언급을 거부하면서도 “세계 여러 잠재적 입지에 낸드 메모리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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