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티젠, CMO 순항…올해 수주액 506억원
위탁생산 계약 다수 이어져…추가 글로벌 고객사 공략 전망
2026-10-29 11:07:37 ㅣ 2026-10-29 11:07:37
[뉴스토마토 김양균 기자] 비티젠이 올해 500억원대의 의약품 위탁생산(CMO) 실적을 올렸습니다. 회사는 추가 해외 고객사 수주에 돌입하며 글로벌 제약사 등에 대한 수주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체결한 CMO 계약은 총 5건. 약 506억원 규모입니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1037억원의 절반(48.8%)에 해당합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회사는 3월 약 71억원 규모의 계약을 시작으로 알테오젠과 바이오시밀러 ‘아이럭스비(Eyluxvi)’ CMO 계약을 맺었습니다. 추가 생산 요청이 이어져 계약금은 88억4000만원으로 늘어났습니다. 
 
비티젠이 올해 체결한 CMO 계약은 총 5건. 약 506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회사는 공장 증설을 비롯해 해외 고객사 수주에 전념한다는 방침이다.(사진=동아ST)
 
4월에도 약 75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8·10월 글로벌 제약사와 각각 약 137억원, 135억원 규모의 CMO 계약 체결에 성공했습니다. 하반기 두 계약의 합산 금액은 약 272억원. 올해 전체 수주액의 절반 이상입니다. 
 
회사는 수주 확대 배경에 대해 자사 품질 경쟁력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2024년 유럽의약품청(EMA) 실사를 통과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제조 시설 승인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현재 회사는 원료의약품(DS), 완제의약품(DP), 사전충전형 주사기(PFS) 등까지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실적 확대로도 이어졌습니다. 작년 매출액은 약 1037억원으로 전년 대비 76.2% 증가했다. 동아ST 외 고객사 매출도 약 2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2% 늘어 동아ST 의존도도 상당 부분 해소됐습니다. 
 
현재 비티젠은 1100억원을 투입해 인천 송도 제1공장을 증설하고 있습니다. 완료 시 배양 규모는 기존 9000L에서 1만4000L로 약 56% 늘어나게 됩니다. 회사는 내년 말 공사를 마치고 오는 2028년 가동한다는 계획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외부 수주 확대와 생산능력 확충을 병행하며 CMO 사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며 “확보한 수주를 안정적인 매출로 연결하고 고객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다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양균 기자 ky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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