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3분기 영업익 145억…전년비 59.9%↓
플랫폼·광고 사업 부진에 비용 상승 영향
2026-10-30 17:33:51 ㅣ 2026-10-30 17:33:51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숲(SOOP)의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하락했습니다. 플랫폼과 광고 사업이 모두 부진하면서 실적이 지난해보다 대폭 줄었습니다.
 
숲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57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매출과 영업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6%, 59.9% 감소한 수치입니다. 3분기 순이익은 106억원으로 같은 기간 64% 줄었고, 영업비용은 912억원으로 1.8% 증가했습니다.
 
플랫폼과 광고 부문 매출이 모두 줄었습니다. 3분기 플랫폼 매출은 6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감소했고, 전 분기 대비 10.8% 줄었습니다. 광고 매출도 전 분기보다 35.4% 늘었지만, 전년 동기보다 5.5% 줄면서 36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숲은 대회 제작·운영과 쇼케이스, 팝업 등 게임사 연계 행사가 늘면서 콘텐츠형 광고 매출이 19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4.6%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CI=숲)
 
앞서 숲은 플랫폼 사업 부진이 이어지는 데다 실적을 떠받쳤던 광고 매출까지 둔화됐습니다. 그러면서 플랫폼 재정비에 나서는 한편, 수익 다변화를 위해 하반기 광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에 숲과 계열사의 광고·마케팅 역량을 결집한 통합 마케팅 브랜드 'SOOPHERE(수피어)'를 내년 1분기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스트리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 체계도 강화합니다. 지난 9월 스트리머의 누적 활동 성과를 인증하고 지속적인 활동 동기를 높이는 '엠블럼 시스템'을 도입했고, 10월부터는 MCN과 파트너 스트리머가 참여하는 '파트너스 멘토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올해 연말 UI·UX 개편안을 공유하고,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합니다. 콘텐츠 탐색과 이용 편의성을 개선해 이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보다 쉽게 발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숲은 지난 9월 발행주식총수의 약 2.7%에 해당하는 자기주식 30만6375주를 소각했습니다. 숲은 이날 연결 당기순이익 25% 이상을 현금배당하는 원칙을 이어가고, 앞으로도 고배당기업 지위를 유지할 수 있는 배당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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