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코스피가 사흘째 내림세다. 급등 피로감에 더해 주말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확산되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한 삼성전자의 잠정 가이던스 발표 역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48포인트(-0.41%) 빠진 2069.13을 기록중이다. 그러나 추가적인 반등 시도는 계속되고 있다.
외국인이 132억원 어치를 내다팔며 5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이에 반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6억원, 121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선물시장에선 개인이 779계약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계약, 462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쪽에서 62억원 가량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으나 비차익거래쪽에서 26억원 가량의 매수 물량이 유입되면서 전체적으로 34억원 매도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물가 압력 고조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이 일면서 보험업종이 0.77% 상승하고 있으며, 금융(0.49%), 의료정밀(0.80%), 종이목재(0.20%) 업종 등이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반면, 철강금속(-0.98%), 전기전자(-0.75%), 건설(-0.44%) 업종 등은 상대적으로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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