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증시가 전일 상승에 따른 피로감과 주말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부각되며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7일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9.68엔(0.19%) 하락한 1만510.08로 개장한 후 9시22분 현재 16.67엔(-0.16%) 내린 1만513.09을 기록 중이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지난달 소매판매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불안한 양상을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하며, 일본증시도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된 모습이다
전일 주가 급등을 이어갈 만한 호재가 없는데다, 오늘 미국에서 발표된 고용지표 발표와 다음주부터 시작될 미국의 실적발표시즌을 앞두고 쉬어가는 장세가 연출되는 분위기다.
도요타자동차(+1.33%), 미쓰이조선(+0.88%), 히타치조선(+0.80%), 알프스전기(+0.61%), 닛산자동차(+0.61%), 쇼와전공(+0.52%), 화낙(+0.39%), 혼다자동차(+0.31%), 요코하마은행(+0.23%)이 오르는 반면, 패스트리테일링(-1.53%), 인펙스홀딩스(-1.01%), 이토추상사(-0.92%)는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고무제품(+1.03%), 증권(+0.71%), 수송용기기(+0.68%), 해운(+0.33%), 은행(+0.28%), 화학(+0.26%)업종이 오르는 반면, 철강(-0.28%), 비철금속(-0.27%), 정보통신(-0.18%)업종은 하락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늘 일본증시는 숨고르기 장세가 예상되지만, 기관들은 인덱스펀드를 중심으로 매수하면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늘어나는 등 연초 장세에 대한 낙관론이 힘을 얻고 있어 다음 주 본격적인 미국의 실적발표가 시작되면 지수는1만7천엔을 돌파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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