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80선 '外人vs.개인' 공방(1:20)
外人, 사흘째 '팔자'
2011-01-11 13:29:4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코스피지수가 개인 매수와 외국인 매도의 팽팽한 대치 속에서
횡보하고 있다.
 
11일 오후 1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37포인트(0.21%) 떨어진 2076.44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사흘 연속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현재 1847억원 '팔자'다. 반면 개인이 1572억원가량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하단을 방어 중이고, 기관도 792억원 '사자'로 힘을 보태고 있다.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전날보다 0.2포인트 뛴 275.55로 현물과 달리 반등에 나섰지만,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통해 여전히 고평가된 현물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차익에서 552억원 순매도, 비차익 568억원 순매수를 각각 기록하며 총 16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등락폭은 크지 않은 가운데, 철강금속(+1.14%), 건설(+1.04%), 증권(+1.33%)업종이 자존심을 지키고 있으며, 보험(-1.19%), 의약품(-0.84%), 운송장비(-0.82%)업종은 상대적으로 밀린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POSCO(005490)(+1.13%), 현대중공업(009540)(+0.55%), LG화학(051910)(+1.11%)은 오르고, 삼성전자(005930)(-0.44%), 현대차(005380)(-1.16%), 현대모비스(012330)(-0.65%)는 떨어지며 전반적으로 혼조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4포인트(0.21 535.12를 기록하며 9거래일째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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