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조선주 대장주인 현대중공업의 60만원 시대가 열릴까. 대우증권은 12일
현대중공업(009540)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20% 상향 조정했다. 증권업계가 제시한 목표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현대중공업의 역사적 고점은 지난 2007년 11월7일의 55만원.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14일 40만원대에 올라선 이후 새해들어서도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종가는 47만2500원으로 50만원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성기종 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 신규수주 전망이 크게 상향 조정됐고 사업부문별 실적전망과 현금흐름, 투자지표도 기존 예상보다 10% 이상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오일뱅크를 포함한 자회사들의 기업가치도 함께 상향돼 현대중공업의 투자가치를 높여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신조선 시장이 여전히 부진함에도 사업다각화 측면에서 비조선부문의 성공적인 영업전략과 신사업에 대한 과감하고 빠른 투자전략, 조선부문의 정상화를 통한 현대중공업의 성공신화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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