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목표가 3만원→3.3만원 '상향'-미래에셋證
2011-01-13 08:38:5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3일 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업계 구조조정 가능성이 커진 상황은 하이닉스의 주가탄력을 한층 높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김장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하이닉스는 해외 경쟁사의 M&A, 매각설 등 현 D램 가격 하에서 구조조정 가능성이 커진 상황전개는 D램 비중이 높은 하이닉스의 주가탄력을 한층 높일 것"이라며 "더딘 수요회복 전망이 좀더 지속된다 해도 주가에는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투자자 공감대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엘피다와 대만의 프로모스파워칩의 M&A설, Formosa 그룹과 마이크론간의 난야의 이노테라 지분 매각협상설도 D램가격이 단기간 내 크게 반등하면 오히려 무산될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이렇게 무산되는 경우 기본적으로 각 업체의 수익성이 바닥을 탈피, 급상승세로 전환 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하이닉스와 같이 D램 비중이 절대적인 업체는 매각설 성사여부와 관계없이 주가는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단기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발생할 소지가 있지만, 구조조정 무산은 업황의 급개선에 따른 D램 가격 급등이 전제되어야 하기 때문에 하이닉스의 가시적인 단기이익 개선은 좀 더 뚜렷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