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급락..1110원선 초반
2011-01-13 10:04:3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원·달러 환율이 급락세로 출발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7.45원 내린 1111.9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0.40원 내린 1109.00원으로 개장한 뒤 낙폭을 조금 줄였지만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중 고가는 111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환율이 1100원대로 하락한 것은 지난해 11월 11일 장중 1105.60원을 기록한 이후 두 달 만이다.
 
전날 재정위기를 겪는 포르투갈이 12억5000만 유로 규모의 국채 발행에 성공하고, 유럽연합(EU) 최고위 정책 당국자가 구제금융 재원인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대출 여력을 늘려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유로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증시가 오름세를 이어가는 것도 환율 하락을 이끌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장중 2100선을 돌파하며 이시각 10.86포인트 오른 2105.36포인트를, 코스닥지수는 0.70포인트 오른 536.13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83.09엔, 달러·유로 환율은 1.3119달러를 기록 중이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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