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4분기 저점찍고 1분기 실적개선-증권街(종합)
2011-01-14 08:58:4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POSCO(005490)의 4분기 실적은 급감했지만 1분기부터는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전날 포스코는 4분기 영업이익이 653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1%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김경중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가격 하락, 국내가격 할인폭 확대, 철광석과 유연탄 가격 상승 등 요인 때문"이라며 "다만 국내외 가격이 상승하고 설비증설에 따른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4분기를 바닥으로 수익성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가원재료 투입과 내수가격 할인폭의 확대 때문에 실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하지만 주가가 지난해 11월에 44만원까지 하락하면서 4분기 실적부진은 이미 반영됐다"며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의 전분기대비 증가하고 국제 철강가격의 상승, 올해 1분기말에서 2분기초 내수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문정업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0% 늘어난 1조1740억원으로 전망돼 실적은 1분기부터 반등할 것"이라면서 "1분기 매출액도 9조338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김경중 연구원은 "포스코 주가는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기 어렵겠지만 현 주가 수준에서 하방경직성은 높아 보인다"며 "시황이 개선되고 수익성도 4분기를 바닥으로 회복되고 있기 때문에 매수전략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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