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미국의 오바마 행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의회가 7월 이전에 승인해 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커트 대표는 한 패널토론회에 참석해 "우리의 모든 노력은 한국과 EU간 FTA협정이 발효되는 7월1일 이전에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 FTA 비준안 의회 제출 등 구체적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밝힐 수 없지만, 관계부처에서 지속적으로 대책을 협의중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2주일안으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바마 행정부는 콜롬비아와 파나마와의 FTA 협정 승인도 지지하고 있지만, 모든 FTA협정을 한국FTA 협정과 함께 일괄 투표하는 것은 큰 실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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