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현대차와 시너지 기대..목표가↑-IBK證
2011-01-17 08:43:2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IBK투자증권은 17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현대차(005380)그룹 인수 신사업 분야의 전략적 육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10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윤진일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은 현대건설 육성을 위해 10년간 1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이 중 새로운 사업 분야는 플랜트 개발의 민자 발전과 신재생 에너지 개발로 개별 프로젝트당 각각 1000억원, 500억원 지분투자를 통해 1조원, 5000억원 수준의 수주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재무구조가 안정적이지만 현대차그룹의 현대건설 인수는 금융비용 감소와 신인도 향상 등 자본 조달에 있어서 간접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대차그룹 계열사를 활용한 신성장동력 분야는 현대로템과의 고속철도 시장, 현대제철과의 자원개발사업, 현대기아차와의 전기차 인프라와 스마트시티 사업"이라며 "현대건설의 철도 관련 해외 수주는 올해 2000억원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뚝섬 현대차 부지는 올해 중 국토계획 개정안이 통과해 개발계획이 가속화되면 현대건설이 현대엠코와 함께 개발에 참여할 것"이라며 "8700억원으로 추정되는 태안 용지는 사업성 검토 등의 이슈로 지연돼 왔으나 현대건설의 인수합병이 마무리되면 개발의 방향성이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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