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8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최근
NHN(035420) 게임 '테라'의 흥행으로 상대적인 우려가 주가에 지나치게 반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테라'가 16일 기준 PC방 점유율에서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서면서 매출하락 우려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되며 주가가 하락했다"며 "실제 '테라'가 아이온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며 매출하락에 대한 우려도 과도하다"고 밝혔다.
MMORPG(다중접속온라인게임) 특성상 개인계정 매출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할 때, PC방 점유율이 낮아져도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설명이다.
황 연구원은 "개발되는 신규게임 중 블록버스터급의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이외에는 당분간 가시화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주가는 1분기 중 '블레이드앤소울' CBT 일정과 해외판매 뉴스 등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여 상승국면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최근의 주가하락은 저점매수 전략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