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종, 단기 조정 후 재상승할 것'-우리證
2011-01-18 08:28:1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8일 철강업종에 대해 춘절 이후 성수기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주가가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창목 연구원은 "철강업종 지수는 최근 사흘간 4.4% 하락했다"며 "원료가격 상승에도 정부의 물가안정대책으로 철강가격 인상이 힘들 것이라는 불안감과 중국 지급준비율 인상에 따른 긴축우려 등이 작용해 약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이러한 우려는 단기적"이라며 "지난해에도 물가우려로 철강가격에 대한 불확실성이 대두했지만 철강가격은 결국 원료가격 상승을 반영했고, 과거 중국 지준율과 금리 인상 시기에 철강과 비철가격은 초기 조정 후 경기회복과 함께 재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국제 철강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고, 2분기 국내 가격 인상도 예상된다"며 "당장은 정부의 물가정책, 중국 지준율 인상 등에 따른 심리적 영향으로 철강업종이 조정국면을 보일 수 있지만, 춘절을 지나면서 성수기 효과, 국제 가격 상승, 내수가격 인상 기대감 등이 반영되면서 재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분기 철광석과 원료탄 고정거래가격(Contract Price)상승률을 각각 10∼15%로 가정할 경우, 2분기 내수가격은 열연강판 기준 톤당 5만원 수준으로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