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IG투자증권은 19일
POSCO(005490)에 대해 포항 신제강공장의 공사 재개를 호평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2만원을 유지했다.
정부는 전날 행정협의조정위원회를 열어 비행안전구역내 고도 문제로 공사가 중지됐던
POSCO의 신제강공장 고도 제한을 완화하기로 했다.
공사 투입 비용만 1조3000억원에 달해 피해가 막대할 것으로 예상되던 중, 행정협의조정위원회가 공사를 이어갈 수 있는 조정안을 제시한 것이다.
변종만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제강공장의 공사가 재개되면 내달말쯤 완공돼 3월부터 가동이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195만톤의 제강능력 증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변 연구원은 "지난 4분기 구매 원료가격의 하락으로 올 1분기부터 투입 원재료 단가가
톤당 5만원가량 낮아질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를 바닥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주가는 악재에 대한 내성을 쌓는 시기를 당분간 겪을 것이나, 국제 철강재 가격 상승이라는 업황 개선 기대감이 반영돼 강한 하방 경직성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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