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국내사업 안정성과 시장점유율 확대 기대감으로 주가가 재평가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5만5000원을 제시했다.
강희승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나타낼 것"이라며 "백화점 경기가 회복되고, 추운 날씨로 겨울 의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외형 성장률은 12.5%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5.6%와 38.7%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고마진 여성 의류 매출 증가, 인건비(퇴직위로금 62억원) 절감 뿐만 아니라 투자자산처분이익(현대상선 주식 매각) 약 300억원이 일회적으로 계상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금까지 기존점의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했다면 향후에는 성장 엔진을 가동하면서 본격적인 시장점유율(M/S)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강 연구원은 "2015년까지 총 6개 점포를 추가 출점할 계획이기 때문에 매장 면적은 2009년 37.2만㎡에서 2015년 68.4만㎡로, 연결 매출액은 2009년 4조460억원에서 2015년 7조2930억원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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