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코스피지수가 뉴욕 증시 상승과 수급부담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간밤 마감한 뉴욕 증시 상승과 애플 등 주요 기업들의 호실적은 긍정적이지만 외국인과 기관 모두 팔자에 나서 수급 상황이 여의치 않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05포인트 오른 2106.53으로 힘차게 출발했지만 기관의 매도 전환으로 장중 한때 하락전환하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 프로그램의 매도세가 주춤해지며 지수는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19일 10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2포인트(0.07%) 오른 2098.49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도 장초반부터 꾸준히 물량을 내놔 현재는 1095억원 순매도다.
기관도 430억원 팔자세다.
개인만이 1376억원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도 1086억원 물량이 출회돼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의료정밀이 2.09%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 중이고, 철강금속(1.57%), 전기가스(0.93%), 통신업(0.73%), 운수창고(0.71%) 등도 강세다.
반면 유통업(-1.11%), 기계(-1.01%), 건설업(-0.7%)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도 상승과 하락이 엇갈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3포인트(0.46%) 오른 531.45를 기록중이다.
코스닥 종목에서는 그동안 주춤했던 저출산 테마주들이 눈에 띤다.
셀트리온(068270)도 올해 폭발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전날보다 1500원(4.26%) 오른 3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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