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코스피지수가 다시 역사적 신고가를 뛰어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상 처음 100만원 돌파를 노리고 있다.
19일 오후 2시 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9.56포인트(+0.93%) 상승한 2116.04포인트.
수급주체들은 경계감을 놓지 않고 있다. 세 주체 모두 매도 우위.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0억원, 308억원어치를 팔고 있으며, 외국인은 건설(-419억), 유통(-401억)을 중심으로 617억원 순매도다.
이날 IT주와 철강주가 달궈지고 있다.
대표주
삼성전자(005930)가 3% 가량 올라 99만9000원선 부근을 맴돌고 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100만원선 돌파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LG전자(066570)가 20일부터 프리미엄 스마트폰 '옵티머스 2X'를 출시한다는 소식에 가격 매력이 부각되며 외국계 매수가 유입되고 있다. 주가는 5.26% 급등한 12만원선을 기록하고 있다.
대한통운(000120)이 다음주까지 채권단이 주간사 선정 작업을 마무리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며 M&A 윤곽이 잡히자 상한가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증권주는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서 앞으로 스팟형 랩상품을 규제한다고 발표하자 랩어카운트의 강자
삼성증권(016360)이 6% 가까이 밀리고 있다.
펀드의 강자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미래에셋증권(037620)은 이 소식과 함께 반등해 3.96% 오르고 있다. 펀드 환매가 막바지일 것이라는 분석도 힘이 되고 있다.
현대상사(011760)는 인플레이션 수혜주라는 호평을 받으며 4% 넘게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하락하는 업종은 증권(-1.3%), 유통(-1.01%), 기계(-0.89%), 건설(-0.48%) 등이다.
코스닥지수는 3.70포인트(+0.70%) 상승한 532.7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대표주
셀트리온(068270)이 올해 계열사에 항체치료제 원료를 공급하며 실적이 급증할 것이라는 증권사의 전망으로 4.4% 뛰어오르고 있다.
박근혜 테마가 모처럼 다시 움직이고 있다. 저출산대책 테마가 9% 급등해 장중 내내 강세다.
대구 섬유업체
성안(011300)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대구시 당정 협의회에서 '섬유산업이 대구의 성장동력'이라는 발언을 하자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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