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호석기자] 현대기아차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경영기반 안정을 위해 8500억 원 규모의 구매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현대기아차는 협력사들이 종업원 임금, 원자재 대금 등 일시적으로 많은 운영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매대금의 지급일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조기 지급 대상은 부품 협력사, 일반구매 협력사 등 총 1200여개 기업이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중소 협력업체 140여 곳에는 2월에 지급할 구매대금 중 일부를 최대 보름 이상 앞당겨 이달 26일부터 지급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명절 전 구매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자금 수요가 많은 명절을 맞은 협력사들이 자금난을 해소하고 금융비용도 절감하는 등 지속적인 경영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우수한 품질과 기술 개발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협력사들의 지속성장을 위해 다양한 동반성장 지원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이호석 기자 aris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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