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목표가 33.3만→27만원 하향-한국證
2011-01-21 08:28:4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1일 엔씨소프트(036570)의 게임 서비스가 지연됨에 따라 순익전망치를 낮춰 목표주가를 33만3000원에서 27만원으로 하향조정했으나 이 같은 요인들이 근본적인 기업가치를 훼손시키진 못한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036570)의 '블레이드앤소울' 상용화가 지연되고 프로야구단 창단 추진, 테라 흥행 등 주가하락요인이 있지만 이들이 근본적인 기업가치를 훼손시키진 못하기 때문에 블레이드앤소울 비공개테스트(CBT) 발표 전까지 오히려 좋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인건비 증가와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칠 것이고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도 IFRS 회계기준 적용으로 연결대상법인이 확대돼 전년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그러나 올해 실적보다는 내년 이후 고성장을 봐야한다"며 2012년에는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 상용화로 연결기준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4.3%, 78.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그는 4분기 실적 관련 이사회에서 주가 하락에 따른 주주이익환원을 위해 자사주 매입 관련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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