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설용품 수급·한파·구제역 철저대비"
2011-01-21 10:04:3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김황식 국무총리가 설 연휴를 열흘 앞두고 설 성수용품 수급안정과 귀성길 한파·구제역 방역 등을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21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최대 9일에 달하는 긴 설 연휴 동안 귀성객 수송과 안전 응급의료 대책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특히 "설 성수용품 수급안정 대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필요한 조치들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바란다"고 당부하고, 귀향·귀성길 교통 대책과 관련해 "한파·구제역 방역 등 예년과 다른 상황을 고려해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또 연휴기간 독거노인보호와 아동급시 문제 등 취약계층을 보살피는데 각별히 관심을 갖고, 응급의료체계도 다시 한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의 주요법안이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서민생활 안정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각종 민생법안들의 조속한 통과가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2월 국회에서 주요법안들이 우선 처리될 수 있도록 각 부처가 총리실, 특임장관실, 국회와 협력해서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서비스 산업 육성도 빼 놓지 않았다.
 
김 총리는 "서비스산업은 미래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중요한 과제중 하나로 지난 3년간 다섯 차례에 걸쳐 '서비스산업 선진화 방안'을 추진했으나 성과가 미흡하다"며 "국익차원에서 관계부처가 힘을 모아 실효성 있는 추진전략을 수립해 달라"고 지시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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