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한양증권(001750)은 24일 최근 지수조정에 따른 전술 변화의 일환으로, 기존 성장주에서 가치주에 눈길을 주는 방어적 전략을 권고했다.
자산가치와 실적을 겸비한 종목군에는
효성(004800),
부산은행(005280),
현대미포조선(010620),
한샘(009240),
세방(004360),
화신(010690),
이수페타시스(007660),
SIMPAC(009160),
우리파이낸셜(021960),
세종공업(033530),
한섬(020000),
동양생명(082640),
현대백화점(069960),
GS(078930),
영원무역(111770) 등 15종목이 포함됐다.
김지형 한양증권 수석연구원은 "가치주 종목선정에 있어 순자산비율(PBR)이 낮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은 기본조건 외에 유동성과 실적겸비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주 국내증시 하락을 단기추세전환의 시그널 정도라면 몰라도 방향성 전환으로까지 볼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상승누적으로 핵심변수(경기·글로벌 유동성)의 호재 이용도가 높아졌을 뿐 그 이상은 아니라는 평가다.
김 수석연구원은 "그렇다해도 전술적으로 약간의 변화가 필요해보인다"며 "기간조정 가능성을 감안, 기존 성장주에 대해서는 저가 분할매수로 대응수위를 낮추는 한편, 가치주에 눈을 돌리는 방어전략을 고려해 볼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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