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기자]
현대산업(012630)개발이 지난해 12월 분양을 시작한 '용인 성복 아이파크'의 계약금을 낮추면서 초기 분양률이 치솟고 있다.
24일
현대산업(012630)개발에 따르면 이 회사는 경기 용인 성복동 ‘용인 성복 아이파크’의 계약금을 낮춰 추가로 분양하고 있다.
이곳 단지는 분당선 죽전역 신세계 백화점 인근 견본주택에서 선착순 동·호수 지정방식으로 잔여세대 분양을 실시하고 있고, 1월에 한해 10%였던 계약금을 5%로 낮추는 특별분양 조건을 적용중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계약금을 낮춘 후 일주일에 20건 이상 거래가 성사되고 있다"면서 "현재 총 351가구 신규 분양 세대 중 절반 정도가 분양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성복 아이파크의 계약금은 공급면적 기준으로 114㎡는 2200만원대, 137㎡와 156㎡는 각각 2700만원대, 3100만원대 등으로 대폭 낮아졌다.
줄어든 계약금은 잔금 지불 시 납입하도록 해 계약자의 초기 부담이 대폭 줄어들었다. 잔금 납입은 오는 2012년 5월 예정이다.
주택시장 침체 속에서 계약자들의 초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이번 조치는 한달만 한시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현대산업개발은 초기 분양률을 한껏 높인다는 전략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기존 성복동의 타 건설사들이 평당 1400~1500만원 대에 분양됐지만 우리는 1300만원대"라면서 "용인지역 아파트 시장도 회복세여서 계약자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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