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코스피지수가 돌아온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2100선을 재차 회복했다.
25일 오후 1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29포인트(0.93%) 오른 2101.45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이 120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도 장중 매수로 전환, 418억원 '사자'로 힘을 보태고 있다. 개인만이 2000억원 가까운 물량을 내놓으며 대치하고 있지만, 지수 상승세를 가로막진 못하고 있다.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전날보다 3.35포인트(1.22%) 뛴 277.8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매수세를 강화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5400계약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 건설(+2.48%)업종이 강하게 움직이며 지수상승에 기여하고 있고, 의료정밀(+1.42%), 운송장비(+1.15%), 전기가스(+1.02%)업종도 오름세다. 섬유의복(-0.16%)과 의약품(-0.74%), 증권(-0.37%)업종은 상승장에서 소외된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도 0.26포인트(0.05%) 오른 527.35를 기록하며 530선 돌파를 꾀하고 있다.
정보기술(IT)주들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모처럼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터치부품주들의 움직임이 강하다.
미래에셋증권(037620)은 이날 이들 터치산업 관련주에 대해 태블릿PC 시장과 스마트폰 점유율(M/S) 확대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태블릿PC 시장은 지난해와 비교해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추정됐으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지배력이 강화되면서 관련 종목들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점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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