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컴투스(078340)가 스마트폰 집중 전략이 맞아떨어지면서 4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컴투스는 지난해 스마트폰 이용자는 급등한 반면 스마트폰 게임 시장은 활성화되지 않아, 3분기에 실적이 크게 감소했었다.
컴투스의 3분기 매출은 65억10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25.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억7000만원, 당기순이익은 9억4000만원으로 각각 64.2%, 57.0%나 줄었다.
그러나 25일 발표된 컴투스의 4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 79억원, 영업이익 11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각각 21.9%, 40.5% 증가했다.
순이익도 12억원으로 27.9% 증가했다.
실적반등은 스마트폰 게임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한 덕분이다.
컴투스의 스마트폰 게임 매출은 4분기 30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24% 증가했다.
또 3분기 부진했던 피처폰 게임의 매출도 4분기 미니게임천국5, 액션퍼즐패밀리4 등 신작들이 나오면서 호전됐다.
4분기 실적은 반등했지만 3분기의 부진으로 컴투스의 지난해 연간실적은 전년보다 매출 11.7%, 영업이익 36.3%, 당기순이익이 30.8% 감소했다.
하지만 미래 성장 동력인 스마트폰 게임 매출은 연결 기준으로 8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약 3배 늘어났다.
컴투스는 지난해 7개를 출시한 스마트폰 게임을 올해는 약 30개를 출시해 스마트폰 게임에서만 259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체 매출 비중을 60%까지 늘릴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연결 매출 433억원, 영업이익 58억원, 순이익 59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것이 컴투스의 올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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