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코스피지수가 실적모멘텀과 외국인 매수세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역사적 신고점인 2121.06포인트를 찍기도 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4.55포인트(0.22%) 오른 2115.01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4분기 실적발표가 정점에 달한 가운데 올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사흘 연속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는 등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기관과 프로그램의 매도세가 지수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외국인은 3500억원 순매수하며 사흘째 매수세를 유지했다. 개인은 장중내내 매수세로 일관했지만 장 막판 매도세로 전환해 2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1600억원 순매도했다.
선물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960계약, 560계약씩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외국인은 2670계약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1853억원, 1294억원 매도물량을 쏟아내며 총 3148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화학(1.7%), 서비스업(1.58%), 유통업(1.08%), 기계(0.97%)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음식료품(-0.87%), 금융업(-0.80%)과 통신업(-0.77%), 전기전자(-0.59%) 등은 하락했다.
S-Oil(010950)(11.96%)은 장 초반 4분기 영업이익 4168억원으로 기대이상의 실적내놓고 급등했다. 유가 강세와 1분기 정제마진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주가에 힘을 보탰다.
코스닥지수는 3.92포인트(0.75%) 오른 528.6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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