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수신 중 증권부문 비중 점차 확대
예금비중, 지난 200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
2008-06-18 09:31:2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권승문기자] 금융기관 수신 중 증권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제 금융시장 불안 등의 영향으로 주식관련자금의 증가규모는 다소 줄었지만, 장기 간접투자 문화의 정착에 힘입어 여전히 양호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8일 증권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금융기관 수신 대비 증권 비중은 27.1%, 지난해 상반기(22.4%)와 하반기(24.5%)대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태준 선임연구원은 증권비중은 거치식과 적립식펀드투자 등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유입이 급증한데다, 파생상품펀드와 재간접투자펀드, 부동산펀드 등 신종 간접투자 상품들에 대한 자금 유입도 늘어나면서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에 올해 상반기 예금 비중은 저축성예금 등의 증가폭이 감소되면서 지난 2004년 하반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71.1%를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권승문 기자 ksm120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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