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은행과 증권사의 프라이빗뱅커(PB)들은 하반기에 비중을 늘려야 하는 재테크 상품으로 국내 주식형펀드를 꼽았고, 비중을 낮춰야 할 상품으로는 예·적금 등 은행의 확정금리상품을 들었다.
이는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 PB 114명과 하나대투증권 자산관리담당 101명 등 215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재테크 설문조사를 실시해 얻은 결과다.
이에 따르면 하반기 비중을 늘려야 하는 재테크 상품에는 전체의 64.19%가 국내 주식형펀드를 꼽았고, 이어 해외펀드가 14.88%, 국내주식 직접투자14.42%를 추천했다.
특히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국내 주식형펀드와 국내 주식 직접투자가 전체의 78.60%로 집계돼 PB들은 해외시장에 비해 국내시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중을 낮춰야 할 재테크 상품으로는 전체의 32.09%가 은행의 확정금리상품을 꼽았고 이어 국내 채권형펀드. 부동산 순이었다.
한편, 하반기 재테크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장 큰 변수에 대해서는 92.09%가 고유가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꼽았고 금리나 환율, 정부의 정책 등에 대한 답변은 거의 없었다.
또한 투자자들이 재테크 계획을 세울 때 가장 고려해야 할 점에 대해 PB는 안정성을, 대투증권 자산관리 담당은 수익률에 높은 점수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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