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지영기자] 지난달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물가상승률이 2개월 연속 유럽중앙은행(ECB) 목표치를 웃돈것으로 나타났다.
31일(현지시간) 유럽 통계국은 유로존 17개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대비 2.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CPI지수가 3.2%였던 지난 2008년10월 이후 최대치로, ECB(유럽중앙은행)관리 목표치인 2%도 웃도는 수치다.
하워드 아쳐 IHS글로벌인사이트 이코노미스트는 "에너지·식품·상품 가격이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을 이끌었지만, 당분간은 ECB가 관망세를 유지할 태세"라며, 금리인상 시기가 임박하지는 않았음을 시사했다.
ECB는 인플레이션 우려는 당분간 계속되다가 3월에 최고점을 찍은 후 진정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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