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미 FTA 추가협상, 손해 아니다"
2011-02-01 13:29:4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임효주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신년 방송 좌담회 '대통령과의 대화, 2011 대한민국은'에 출연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추가협상은 결코 손해를 본 것이 아니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한미 FTA 타결은) 정치적인 판단이 아니고 경제적인 판단"이라며 "한미 FTA에서 가장 영향을 적게 받는 자동차 부분을 양보하고, 농축산과 의약품의 양보를 얻은 것은 바람직했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의회를 설득할 때 "한미FTA는 경제적 관점을 넘어서 한미관계의 거시적인 틀에서 봐야한다"고 한 것을 인용, 여야가 정쟁을 떠나 한미 FTA를 조속히 합의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양보한) 자동차 분야의 경우 자동차 업계에서도 환영하고 있다"면서 "지난 정권에서 미국과의 FTA를 추진키로 한 것은 잘 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또 "우리나라는 FTA를 통해 경제영토를 넓혀가고 있다"며 한미FTA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임효주 기자 there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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