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일본의 샤프가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대만 치메이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생산 제휴를 위해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세계 5위 LCD 생산업체인 샤프가 삼성전자와 LCD 대형 패널 공급 계약을 진행중이며, 조만간 합의를 이룰 것이라고 보도했다.
치메이와도 제휴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샤프는 치메이에 LCD 패널기술과 대형 패널을 제공하고 대신 치메이로부터 중형 패널을 저렴하게 조달받을 예정이다.
또 LCD 패널 생산시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라이선스 계약도 체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는 이번 제휴가 엔화 강세로 수익이 악화되고 있는 샤프의 타개책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제휴에 대해 대해 샤프는 언급을 회피했다. 삼성전자와 치메이는 연휴로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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