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2월 日국채 1773억엔 순매도..2005년 이래 최고
2011-02-08 15:22:4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지난해 12월 중국이 1773억엔의 일본 국채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해 12월 중국이 2435억엔의 단기 국채를 매도하고 661억엔의 장기국채를 매수하면서 1773억엔(21억1500만달러)의 일본 국채를 순매도했다"고 밝혔다. 매도물량은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12월 단기 국채 매도는 11월 일본 국채 가격과 엔화 가치 하락으로 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11월 엔화는 달러대비 3.9% 하락해 4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6.5bp 상승(가격 하락)해 2008년 4월 이후 가장 큰 오름세를 보였다.
 
이노우에 테츠야 노무라 리서치 수석 연구원은 "엔고 움직임이 주춤하면서 중국이 차익 실현을 위해 단기 국채를 매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일본은 중국의 최대 무역국이기 때문에 엔화 표시 장기 자산은 중국에게 보유할 가치가 있는 자산"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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