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10일 비철금속과 유통이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내성이 강하고, 여러 산업 중 상대적으로 가격결정력이 확보되는 업종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상사 기업에 관심을 가질 만 하다고 조언했다.
상사 기업은 유통업의 성격을 가짐과 동시에, 해외 자원개발 사업을 통해 비철금속 사업도 보유하고 있다는 것.
이원선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 상승이 제품 가격 상승으로 바로 전이될 수 있다는 점에서 상사기업이 유리하다"며 "기술적으로도 원자재 가격 상승 국면에서 주가 강세가 나타났던 과거 경험을 감안할 때 향후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LG상사는 이미 지난해 전체 이익에서 자원개발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65% 수준으로 증가했으며, 올해에는 70%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그룹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현대중공업(009540) 계열의 현대종합상사 전망이 밝다"며 "인플레에 대한 방어력이라는 관점에서 LG상사와 함께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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