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株 급락 근거 없어..대형 3사 매수"-키움證
2011-02-09 08:52: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키움증권은 9일 조선주에 대해 전일 급락의 논리적인 근거를 찾기 어렵다며 지속적인 수주 기대감 등을 고려하면 현대중공업(009540), 대우조선해양(042660), 삼성중공업(010140) 등 대형 3사에 대한 지속적인 매수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본 조선사들이 일본 정부에 보조금 지급을 요청했다는 소식과 후판가격 인상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만으로는 전날 조선주 급락에 대한 논리적인 근거를 찾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전일 STX조선해양(067250)이 7.33% 급락한 것을 비롯해 대우조선해양(042660)(6.83%) 삼성중공업(010140)(-4.08%) 현대미포조선(010620)(-3.02%) 한진중공업(097230)(-2.43%) 현대중공업(009540)(-2.32%)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최 연구원은 "상선 업황 정체와 하반기 이후 실적 하락 우려 등이 주가에 부정적인 요인임은 당연하지만 해양플랜트 업황 반등과 기타 사업부의 약진을 기반으로 한 대형 3사의 수주는 작년보다 증가할 것"이라며 "실적 하락폭도 순수 상선 건조 조선사에 비해 상당히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상선과 해양플랜트 업황을 모두 감안했을 때 가장 유망한 업체로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을 추천한다"며 "대형 3사의 올해 실적대비 벨류에이션은 여전히 싸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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