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대규모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연이은 매도 공세로 지수를 압박하고 있는데, 유독 특정종목에 대해서만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매집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972억원 어치를 내다팔며 3거래일 연속 매도 공세를 펼쳤다. 1조원을 넘는 이날 매도 규모는 작년 11월11일(1조3084억원 순매도) 이후 3개월여만에 최대다.
특히 외국인은 이달 들어 현재까지 줄곧 ‘팔자’에 나서며 총 1조8000억원에 가까운 물량을 쏟아냈다.
특히 하이닉스의 경우 올해 들어서만 9048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도체 가격 바닥론 확산에 따른 호실적 지속 기대감이 반영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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