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현대증권은 11일
기업은행(024110)의 최근 약세가 차익실현 때문이고 수익성에 비해 저평가 받을 필요가 없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적정주가를 2만1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현대증권은 기업은행의 지난 4분기 순이익이 242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3200억원)을 하회했지만 이는 감독 당국의 충당금 적립기준 강화와 요주의여신 적립률 상향 때문이어서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기업은행이 최근 타 은행에 비해 우수한 실적을 기록하고 자기자본이익률이 업종 평균을 상회하며 시중 은행에 비해 안정적 이익을 내고 있다"며 "수익성 대비 저평가된 것은 펀더멘털 때문이 아니라 차익 실현 매물 때문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기준 시점을 지난해 말에서 올해 6월말로 업데이트함에 따라 적정주가를 상향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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