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동부증권은 11일
KEC(092220)에 대해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회복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350원을 유지했다.
김승회 연구원은 "지난해 상반기만 하더라도 IT업황 호조로 주력사업인 개별소자 반도체 판매가 증가했고
LG이노텍(011070)과 LED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고성장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며 "하지만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영업적으로는 IT산업 재고조정과 LED 업황의 급격한 부진이 발생한 데다가 타임오프 관련 노조파업이 진행되면서 실적 악화와 함께
주가 역시 크게 하락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SSTR과 PWTR 등 개별소자 부문은 전방산업의 재고조정이 마무리되면서
다시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다만 수요기업의 기대치가 워낙 낮았었던 만큼 영업호조를 논하는 시점은 3월 이후나 가능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시장에서는 LG이노텍의 LED부문 영업적자가 2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LED모멘텀 역시 1분기 안에 부각되기는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에는 실적악화가 마무리됐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회복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회사 측에서는 파업 후속처리도 1분기 안에 마무리 지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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