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신흥국 인플레이션에 따른 긴축 우려로 외국인의 이탈이 나타나며 200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이집트 무바라크 대통령 사임 등으로 일부 불확실성은 해소되었지만 신흥국 자금이탈에 대한 우려와 심리적 지지선 붕괴로 변동성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증권사들은 이번주 추천주로 올해를 넘어 내년까지 실적이 좋아질 종목들을 선정했다.
코오롱인더는 주력 사업부 분할과 매각, 자회사 합병 등 강력한 구조조정과 지주사 전환을 통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으며 PET필름 등 주력 제품의 대규모 증설을 앞두고 있어 중장기 성장성이 재부각될 것으로 기대했다.
동양강철은 산업용 소재업체로 산업구조 재편에 성공해 지난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TV업체로 외장재 매출가세와 함께 올해도 높은 외형성장과 이익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하이스코는 국내 자동차 산업의 호조로 냉연제품 판매량이 증가할 전망이고, 현대제철의 고로추가 건설과 함께 냉연설비를 증설해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하이스코는 한화증권의 추천도 받았다.
한화증권은 고로3기와 현대하이스코 냉연설비 증설이 동시에 진행될 전망인데, 증설이 마무리되는 2014년 양사의 합산 적정 시가총액은 24조5000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호남석유는 에틸렌 글리콜(EG)와 폴리프로필렌(PP)제품의 탄탄한 시황과 함께 에틸렌 가격의 상승으로 PE사업 부분의 실적이 점진적 상향 추세를 보이며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케이피케미칼은 면화가격 상승으로 인한 PTA가격 동반 상승으로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점, 다음은 현재 PER 12배가 안되는 수준이라 NHN대비 저평가상황이라는 점이 매력으로 평가됐다.
케이비티는 인도 전자주민증사업 수주에 이어 1분기중 중국으로부터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됐고, 네패스는 삼성전자 등 주요 고객사의 외주비중 확대로 올해 최대실적이 예상됐다.
STS반도체는 비메모리 비중이 비교적 높아 메모리 업황의 침체 가운데서도 올해와 내년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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