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케이디씨(029480)는 자회사인 3D콘텐츠 전문기업 리얼스코프가 중국의 산동기적영화투자유한공사가 제작하는 3D영화 ‘손자병법’ 에서 3D촬영 및 제작을 수주하고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영화 손자병법은 제작비 1억 달러 규모의 블록버스터급으로, 3D 입체영상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리얼스코프는 3D제작에 필요한 첨단 3D카메라 장비 및 기술스태프를 보유하고 있다. 그 동안 100편 이상의 3D콘텐츠를 제작한 바 있다.
리얼스코프는 이번 ‘손자병법’ 이외에도 오는 5월 제작 예정인 3D 공포영화 ‘금광’ 등 산동기적영화투자유한공사가 제작하는 3D영화의 촬영 및 제작부분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 모회사인 케이디씨와 함께 중국 내 3D?4D 디지털영상관 건립, 3D 콘텐츠 제작활성화를 위한 대학 영상학과와의 산학연계, 리얼스코프 제작기술, 리그(촬영장비) 및 3D기술 제공 등 3D기술에 관련된 전 부분에 걸쳐 산동기적영화투자유한공사와 다각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조성룡 리얼스코프 부사장은 “이번 체결을 계기로 한국의 3D기술을 이용한 중국대륙 진출이 가시화 됐다”면서 “영화촬영기술뿐만 아니라 영상관 내 영사기술, 3D콘텐츠 제작 기술 등 3D산업 전반에 걸친 한국의 기술력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얼스코프는 G20기간 중 해외 각국 정상에 선보여 큰 관심을 모았던 세계 첫 풀 3D드라마 ‘신의’ 의 이외에도 아시아 최초의 3D공포 스릴러물 ‘기생령’ 의 3D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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