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현대건설, 매각 분쟁 종료 7일만에 ↑
2011-02-16 09:21:1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현대건설(000720)이 매각을 둘러싼 분쟁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분석에 7거래일만에 반등에 나섰다.
 
16일 오전 9시19분 현재 현대건설은 전날보다 1300원(1.6%) 오른 8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서울고등법원은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채권단을 상대로 제기한 양해각서(MOU) 해지 등 금지 가처분 신청건에 대한 항고를 기각했다.
 
이창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로써 지난 1월19일 이후 진행된 현대건설 실사작업이 전일부로 사실상 종료됐다"며 "한편 50여명의 현대차그룹 실사단의 국내외 사업장 실사 과정에서 현대건설의 특이한 우발채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과 현대건설 채권단은 오는 18일까지 34.9%(3888만주) 지분과 관련해 5조1000억원의 인수대금과 3% 할인요인(1530억원)을 반영한 4조9470억원 수준에서 현대건설 매각대금을 결정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은 전액 자체자금으로 인수대금을 조달할 예정이며, 분담내역은 현대차(005380) 60%, 현대모비스(012330) 25%, 기아차(000270)가 15%일 것"으로 추정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