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NHN(035420)이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디지타이징 서비스인 '옛날신문'의 검색기간이 1920년대까지 확대된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는 한겨레신문에 대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17일 NHN에 따르면 네이버는 종이신문 복원 작업 프로젝트인 옛날신문 서비스의 '과거 신문 디지털화' 작업을 1920년까지 확대해 다음달부터 서비스한다.
앞으로 이용자들은 옛날신문은 1920년 1월1일부터 1999년 12월31일까지 80년치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옛날신문에서 열람과 이용이 가능한 신문은 동아일보, 경향신문, 매일경제 등 3개 신문이다.
NHN 관계자는 "다음달 그랜드오픈을 계기로 옛날신문이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로 탈바꿈하게 됐다"며 "이르면 올 하반기 한겨레신문까지 더해지면 더 풍부한 과거 데이터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NHN은 한겨레신문이 이미 보유한 과거신문 디지털 아카이빙 자체가 자사의 옛날신문 서비스와 다른 이미지뷰어를 사용해 도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NHN이 자체 비용을 감수하며 한겨레신문 데이터 도입에 앞장서, 이르면 하반기 본격적으로 서비스될 것으로 예상된다.
옛날 신문은 네이버의 통합검색 결과에 `디지털 라이브러리`라는 카테고리를 이용해 이용자들이 검색한 질의어의 옛날신문 기사까지 검색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통합검색의 카테고리는 블로그, 카페, 이미지, 뉴스, 동영상, 사전 등 검색결과의 유형을 말하며, 여기 포함된 디지털라이브러리를 포함해 모두 25가지가 통합검색에 적용된다.
디지털 라이브러리에서 보여줄 옛날신문 기사 콘텐츠는 `디지털 뉴스 아카이브(dna.naver.com)`의 데이터베이스에 축적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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